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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모두 잘했다, 어떤 선수도 함부로 욕하지마라


모두 잘했다.(아쉬운건 아쉽지만...)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많은 플레이를 했었고 주도했기에 결과는 아쉽지만 충분히 축하할만한 경기였다고 본다. 그렇지만 하도 말이 많은 부분이 있어 항상 K리그에 관심이 없으면서(그 어느 리그 경기장 한 번 가서 집중해서 본 적 없으면서) 자신만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처럼 얘기하는 기사와 댓글들을 보고 내 나름의 생각을 올리려 한다. 

이동국 말이 많지만 패스 받고 그 움직임 자체는 확실히 좋았다. 슈팅도 자블라니의 반발력과 회전을 고려할 때 이동국이 어느 정도 생각하고 찼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K리그를 보지 않은 사람이면 이해를 못하겠지만-안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이동국의 슛은 궤적이 높게 형성되는 편인데 이 때의 슛은 몸의 중심이 약간 위로 올라간 것이 문제이지 아래로 깔아차는 것은 일리있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본 경험으로 '추측'한 것이지만  1년에 K리그 경기 한 번도 안보면서 말로 아무 이유 없이 함부로 그거 하나만 욕하는 사람들에게 지적 받을 이유는 그 사람이 히딩크라도 허락 될 수 없는 것이다.)

우루과이 감독과 선수들이 그랬듯이 경기내용은 한국이 주도했다. 물론 결과는 스코어 그대로 진 것이다. 내 생각을 결론 지어 말하자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골은 이영표의 실수가 겹쳐졌었고 두번째골도 수아레스 스스로 들어갈 줄 몰랐던, 아디다스에서 자블라니에 대해 기대했었던 스타일의 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수아레스 선수의 슈팅 능력과 움직임은 분명 우리는 놀라게 할 만한 것이었다고 분명히 알 수 있지만 그의 인터뷰처럼 '신기하게' 골을 넣었고, 공과 날씨, 그라운드가 기여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골 결정력을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하는데 '포워드'라는 위치의 선수가 넣은 것은 없다지만  권위 있는, 선발된 국가간 경기, 외형적으로 어느 정도 상위 클래스의 레벨이 보장된 경기들에서 평균 1.5골은 적은 골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나라 신문, 뉴스(스포츠~ 이나 인기없는 이상한 인터넷 뉴스, 지상파도 일부 포함) 기자쪽의 선수 이름도 모르는(우리나라 선수조차.. 도대체 왜 축구 취재하러 가는 건지... 나도 기자하고 싶다. 기사 보면 남의 돈 그렇게 쉽게 사기쳐서 먹기 편한 직업이라 확신한다.)놈들이 가서 기사 쓰는 것을 일반 사람들이 읽고 잇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때가 많다. 실제 공격수 포지션에서 그들이 전방에서 기여한 바는 결코 적지 않다. 축구가 직업인지라 국가대표로 선출된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한 기준에 의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하기에 그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외국에서 분석하기에 공격수들 움직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더군다나 K리그를 안보면서 어떤 선수가 왜 저렇게 차는지에 대해 막말하는 것은 나이가 몇 살이든 인생 헛살고 생각이 없는 것이다. 적어도 무언가를 요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키려면 그만한 근거와 명확한 증거가 필요한데 무턱대고 욕하는 게 제정신인가?? 겉으로 뭐 있는 척하면서 함부로 나불대는 것보다 지금의 성과에 대해 입다물고 축하해 줘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공격수가 골을 못 넣은 것 역시 선수 스스로 반성해야 되는 것은 있지만 욕 들을만큼 못하거나 하지 않았으며 선방에 막히기도 했고 허정무 감독의 전술 상에서의 공격수는 골을 많이 넣는 롤을 전적으로만 수행하지 않는다.(이건 국대 경기 1~2경기만 봐도 알 수 있음) 그리고 또 한가지, 국대경기만 보는 우리나라 관중들이(그냥 관중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공격수들에 대한 이상한 환상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우리나라 공격수는 루니나 반니스텔루이, 드록바, 호나우두가 아니다. 그냥 약간 탈아시아 했다고 볼 정도인데 그들이 축구 전문 선수라고 해서 우리가 상상했던 것을 모두 가능할 것이라는 망상을 했다는 것도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인식 문제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판이 좋은 심판은 아니었다고 본다. 결정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도, 어느 나라도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든 우루과이든 판정하는 기준이 애매했고 맥을 잡기 힘든 것들이 많았다. 우리 쪽에 경고를 준 것이나 기성용선수의 핸드볼 파울 불 지 않은 것들과 명확하게 반칙인 불지 않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일정한 기준으로 판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본다. 특히 이 경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오심이 매우 많았는데 이는 토너먼트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확산될 여지가 많으므로, 경기당 골 수나 치안문제도 큰 문제지만 남아공 월드컵을 망칠 3대 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허정무감독의 교체 타이밍과 선수선발 문제라고 본다. 교체 타이밍과 적절한 선수 투입에 있어서 너무 소극적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선수 선발에 있어서 다른 건 차지하더라고 부상회복이 얼마 되지 않았고 포지션상으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염기훈의 발탁은 전술상의 결정적 결함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염기훈은 다이렉트한 움직임과 패스를 하는 편인데 그 자리는 키핑과 공간 침투성의 스루패스를 넣어주는 선수가 들어갔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매우 매우 많이 했었다.

어찌됐든 우리는 목표했던 16강을 갔고 실점이 많았지만 나름 득점을 올리면 앞으로 남미팀과도 해볼만한 결과들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제발 그냥 앉아서 욕만하고 그치지 말고 그 답답함 가지고 K리그 보러가서 내가 쓴 글들이 잘 못된 건지 맞는 건지 확인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좀 격하게 글을 올립니다. (외국과의 비교는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p.s. 원래 이 얘길 쓰려했었는데  ㅎㅎ;;  박지성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시야나 패스 모두 어느 탑클래스 선수와 비교해 뒤지지 않은 플레이... 과연 다음 월드컵에서는 저런 플레이를 전개하는, 전술을 주도하는 선수가 한국에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청용선수는 박지성 선수와 다르고 그 커리어가 박지성 선수의 그것만큼 좋지 않고 생각하기에 박지성 선수와 같은 재능과 환경을 갖춘 선수는 아마 당분간 보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군요... 마치 차범근선수 이후 박지성 선수가 나오는 시간이 걸린 것처럼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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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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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Rush



2007. 11.
 Keri Russell [라일라]
 Jonathan Rhys Meyers [루이스]
 Freddie Highmore[에반 / 어거스트 러쉬]



어거스트 러쉬에 대한 얘기가 많다. 나도 지난 주일에 봤고 참 재밌게 봤다. 몸에 전율이 오를 정도로 귀가 즐거운 영화였다. 그런데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다양한 의견들을 내는 것 같다. 그리고 좀 상반된 의견이기도 하다.  

 밑에 링크 합니다

3M 흥업 - <어거스트 러쉬> 그렇다고 음악은 훌륭해?

팝 칼럼리스트로 잘 알려진 김태훈 씨가 쓴 글이다. 난 감동에 또 감동으로 영화를 들었는데 어찌보면 이 분은 음악영화이라는 기본을 깔고 그에 관한 분석을 약간 곁들이신듯하다. 읽고 보니 동감하는 바도 있다. 영화 내내 한 곡을 완주한 곡이 없긴 하다... 아마 아쉬었기에 그런 얘길 하지 않았나 한편으로는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음악에도 감동을 받았고 특히 에반 역으로 나오는 프레디 하이모어의 그 즐거운 표정은 잊을 수가 없다. 에반의 음악적 천부성을 음악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그의 부모님이 듣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과 함께-으로 잘 나태낸듯 한데서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가끔은 나도 천재성을 타고 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그 분야를 찾아 다른 사람에게 감독을 주고 내 존재를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거스트 러쉬에 에반은 부모님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현시키려고 음악을 즐기기 시작한다.(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당연하다고 말하듯이 그냥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렇다!! 나의 존재를 알릴 것을 위해 무언가를 하면서 다른이에게 감동을 주고 나는 즐길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부러웠다.
전문가들이 OST를 듣고 좋았다 혹은 좋지 않다 라고 말하여도 사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너무 편하게만 생각한 것일런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난 7000원 아깝지는 않았다.